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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 머리 앤> 글쓰기 수업을 듣다
    일상 2022. 3. 15. 16:50

    <정란희 작가의 글쓰기 수업>

    오늘은 일상을 적어봅니다.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이슈 키워드만 찾다 보니 지쳐서 안 쓰게 되더라고요.

    글쓰기도 더 어려워져서 몇 시간을 멍하니 키보드에 앉아있기 일수입니다.

    그래서 정란희 작가의 품격의 글쓰기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시립도서관에서 하는 문학행사로 무료로 진행하고 줌으로 듣고 있어 편하게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필사의 중요성

    작가님은 필사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필사는 따라 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고 훌륭한 글을 따라 쓰면서 심층 있게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게 합니다. 또한 직접 손으로 한 문장 한문장 쓰면서 뇌세포를 자극해서 두뇌 발달을 돕는 학습법입니다. 어휘력도 들고 맞춤법도 자연스럽게 습득되어 말을 하거나 글짓기를 할 때 표현력이 훨씬 풍부해질 수 있습니다. 

    필사하기 좋은 책이란?

    읽기도 쓰기도 쉬운 시나 교과서로 시작해 평소 읽기 어려웠던 고전, 문학으로 필사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도 동화나 동시로 필사를 함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빨간 머리 앤'을 읽고 이야기 나누기

    1~10장을 읽고 그 안에서 자신에게 기억되는 장면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이 깨닫고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는 무슨 이야기를 하나 어떨걸 쓰나 걱정했는데 경청의 자세를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와 함께한다는데 아주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혼자라면 금방 또 포기할 텐데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나아가고 있다는 것만 해도 아주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런 수업을 들으며 나 또한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겠다 함께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매주 수업을 듣고 기록을 하며 글 쓰는 능력을 키워나가야겠습니다.

     

     

    "어떤 승객이 판자 더미에 앉아 있는 저 여자아이를 내려놓고 갔어요.
    굳이 밖에 있겠다고 말하더군요.
    '상상력을 발휘할 범위가 더 넓거든요' 하면서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은?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막상 누군가에게 책을 소개하려니 너무나도 막히더라고요.    저는 요즘 읽고 또 읽고 있는 <스님의 주례사>를 소개했습니다.  결혼을 결심한 당신에게 축의금 대신 한하는 인생의 지혜! 스님의 주례사는 즉문즉설을 통해 명쾌한 답을 제시해주시는 법륜스님이 쓰신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10년째 수시로 힘들 때마다 꺼내봅니다. 결혼 앞둔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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