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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 : 이유미 작가 특강
    일상 2022. 9. 7. 00:33

    이유미 작가와의 만남

    시립도서관 독서의 달 이유미 작가와의 만남이 있습니다. 카피라이터로 오늘 강의 주제는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이었습니다. 브런치 작가로 브런치 글이 출판사의 제의로 책으로 나오고 지금은 책방을 운영하며 카피라이터로 일하고 계신다고 해요

    늘 쓰는 어제

    노트북 메모장 이용

    이른 아침 알람을 맞춰 놓고 반강제로 씀

    어제의 일상을 기억하며 적되 간략하게

    추후 에세이 쓰기의 소스가 된다

    누군가가 내 글을 읽는다고 쓰는거

    그게 에세이의 시작

    일기와 에세이의 공통점

    마음이 기우는 건 솔직한 쪽. 공감을 일으키는 방법

    사소한 디테일이 쌓인 내 이야기. 나만이 쓸 수 있는 글이 더 일반 사람에게 공감을 일으킨다. 나를 낮추고 마음을 내려놓은 글이 가장 독자가 마음에 들어 했다.. 같은 주제에도 사람마다 다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에세이, 무엇을 어떻게 쓸까?

    1) 세상을 관찰하고 세상을 보는 나를 관찰한다

     자기 객관화를 시킨다. 예를 들어 드론을 띄워 멀리서 나를 본다든지. 사물을 관찰 후 그 물건을 내가 어떻게 쓰는지 들여다본다.. 사물의 시선 나아가 다른 사람들의 경우를 찾아본다. ( 내가 본 얘기 다른 사람의 얘기 그래서 이렇게 나온다. 에피소드 2~3개 넣어 지루하지 않도록 )

     

    2) 대단한 걸 쓰려고 하지 말 것

    소소하고 별 것 아닌 이야기를 써야 더 자주 쓸 수 있다. 반드시 메모해야 된다.. 심심한 일상을 열심히 쓰는 게 일상이다.

     

    3) 사소한 걸 구체적으로 쓰자

    " 삼겹살 먹을 때 제발 고기 좀 뒤집으세요" 매사를 쓰기 위한 소스로 생각해야 한다. " 작은 조언도 큰 이론도 자신의 몸으로 영접하지 않는 한 자신의 앎이 되지 않는다"(문학평론가 황현산)"

     

    4) 의미를 의도해보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한 줄,, 독자가 자연스럽게 펜을 꺼내 밑줄을 긋고 싶게 만들만한 문장이 하나쯤 있으면 좋다. 의도한 한 줄.. 다 내려놓고 쓰기. 필사를 끝까지 통으로 한다. 여러 번 하다 보면 작가의 패턴이 보인다. 소설만 하는 게 아니다 에세이도 필사다. 은유 작가 자주 언급

     

     

    5) , 영화, 드라마, sns 이슈 등 다양한 일에 감응할 것

    느끼고자 하면 다양한 일에 대해 말하고 쓸 수 있다. 공감력 높은 사람이 더 많은 에세이를 쓸 수 있다..

     

    쓰기에 대한 인식 바꾸기

    1) 읽고 싶은 글이 있다면 직접 써본다

    닮고 싶은 작가의 에세이를 필사해본다. 읽고 싶은 글을 직접 써본다.

     

    2) 대수롭지 않게 시작한다

    에세이는 일단 뭐라도 쓰기 시작하는 편이 낫다. 지금부터 쓰는 글이 완벽한 글이 될 거라 생각하지 말고 과정이라고 생각하자. 첫말을 쌍 따옴표로 대화체로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

     

    3) 우리에겐 다음이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쓰세요. 내일도 쓰고 모레도 쓰고 한 달 뒤에도 쓰거니까 조금 못써도 괜찮아,라고, 여긴다. 아침에 출근해서 다음날까지

     

    4) 톡 끝나도 좋다

    빨리 넘어가는 페이지도 만들어주자. 하나하나 잘 쓴 글이 아니어도 된다. 기승전결 탄탄한 글은 독서를 자극하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조금 버거울 수도 있다. 결론을 안 내려도 된다 예를 들어 1권에 40~5040~50 꼭지는 2020 꼭지는 잘 쓰고 1010 꼭지는 가볍게 쓰는 것도 좋다. 독자 입장에서 읽는데 버거울 수 있다..

     

    5) 억지로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중간중간 다른 포맷의 글을 넣는 것도 지루함을 막는 방법이 된다. 억지로 연관 지어 넣지 않아도 된다.

    에세이를 계속 쓰기 위한 습관

    1) 메모하기( 또렷한 기억보다 희미한 연필 자국이 낫다)

    경험에 더하여 나의 감정까지 메모한다. " 집안 곳곳에 수첩을 마련하라"(마루야마 겐지)"(마루야마겐지)

    사소한 디테일에 메모하기.

     

    2) 꾸준히 쓰면 문장이 좋아진다

    꾸준히 쓰셔야 문장이 좋아지는 것이다. 정말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면 필사부터 시작하자. 필 타를 했다.

    이유미 작가의 경우 지하철에서는 책에 밑줄을 긋고 집에 오는 책의 밑줄을 키보드로 필 타를 해놓는다. 머리는 쉬고 몸은 움직이며 기록해 놓으면 검색해서 찾을 수도 있어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좋다. 질투가 나면 필 타를 한다.

     

     

    3) 퇴고 반드시 출력해서 일

    퇴고를 지겨워하지 말고 내 글에서 틀린 부분을 찾았을 때 오는 쾌감을 경험해보자. 독자가 내 글을 읽는다고 가정할 때 소리 내서 읽는 것이다..

     

     

    4) 편식 없는 독서, 책을 자주 들춰볼 것

    아이디어가 막혔을떄는 주변의 책장을 둘러보라.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면 다른 작가의 에세이를 보며 그 주제로 나의 생각을 적어본다. 유의어를 사전으로 찾아보고 종이사전 한 권씩 옆에 두길 추천합니다. 사전을 분석하면서 쓰다 보면 또 우연의 발견에서 파생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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